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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공부하면 돈 준다더니...파산 직전 보증금 2배 이벤트 / YTN

2025-12-07 2 Dailymotion

A 씨, 취업 준비하면서 ’파트타임 스터디’ 앱 활용 <br />아르바이트로 돈 모아 보증금…파산으로 출금 막혀 <br />보증금에 따라 보상 커져…수십만 원 넣었다 낭패도 <br />연예인 광고까지…파산 직전에도 추가 결제 안 막아<br /><br /> <br />보증금을 넣고 정해진 목표 시간만큼 공부하면 상금을 주는 앱, '파트타임 스터디'가 파산을 앞두고 일부 공부 미션의 보증금을 2배로 높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보상금도 2배로 준다며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던 건데, 파산 직전 돈을 더 챙기려 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영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생활비가 빠듯한 20대 취업준비생 A 씨는 지난 2024년 6월 '파트타임 스터디' 앱을 쓰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르바이트로 틈틈이 모아둔 십만 원을 앱에 보증금으로 넣고, 미션으로 정해진 공부 시간을 채우면 하루 몇백 원씩이라도 상금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앱 운영사가 파산을 신청하고, 지난 24일 출금이 막히면서 보증금을 몽땅 잃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: 지금은 아르바이트도 안 하는 상태여서 그 돈이 좀 굉장히 저한테는 컸거든요. 한 달 정도 모아서 다음에 밥값이나 식비에 보태든가….] <br /> <br />보증금 크기에 따라 보상도 커지는 구조라 수십만 원을 넣어뒀다가 낭패를 본 사람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: 저도 (챌린지) 서너 개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까 보증금이 지금 80만 원에 달하거든요.] <br /> <br />이렇게 돈을 못 돌려받았다며 피해자 단체 채팅방에 모인 사람의 숫자는 2천 명이 넘어갑니다. <br /> <br />폐업한 '파트타임 스터디' 사무실입니다. 문이 굳게 잠겨 있지만, 모니터를 비롯한 집기류가 대부분 고스란히 남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회사 측은 파산을 20여 일 앞두고 보증금 상한을 늘리면서 이용자들의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상을 두 배로 늘려준다고 홍보하면서 이용자가 넣을 수 있는 일부 공부 미션 보증금의 한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높인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같은 기간 연예인에게 광고를 의뢰하면서 이용객들을 모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파산을 준비한 것으로 프로그램 기록상으로 확인됐지만, 파산 신청 직전까지 이용자들의 추가 결제는 막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윤호 /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 : 갑자기 대규모로 모집한다, 한탕 해서 나가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밖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영수 (ysjung02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80626283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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